블랙베리 9520 스톰2 사진없는 사용기.
- P-review/BlackBerry
- 2010. 11. 30. 23:36
이번에 블랙베리 9520을 구매해서 쓰고있는데요.
쓰면서 느낀점(?)을 간략히 적어보겠습니다.
첫번째론 슈어프레스라는 기술로 감압식+정전식을 사용하는 터치라서 모두들 궁금해 하실텐데요.
윈도를 사용하실때보면 아이콘을 더블클릭해야 실행되듯이.
실행 아이콘에 손을 올리면(정전식) 선택이되어지고 누르면(감압) 실행이됩니다.
누를땐 '또각'소리가 나면서 화면전체가 눌려지는데요. 간단하게 표현하면 아이리버 D클릭(클릭스, U10)과 느낌이
거의 똑같습니다. 소리도 비슷하구요. 다만 스톰2가 좀더 묵직한 느낌입니다.
막상 엄청 편하다거나 하진 않구요. 오타는 많이 줄어 듭니다.(문자 칠때보면 계속 더블클릭(?)실행을 해야해서
또각 또각 또각... 소리가 납니다.)
이 슈어프레스 방식을 쓰면서 단점은 어느순간 액정을 눌렀는데 다시 안올라오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주로 아래쪽을 눌러서 문자를 치므로.. 아래쪽이 꾹 눌려있는 상태가 되는겁니다.
이럴경우 다시 반대편인 액정 위쪽을 눌러주면 다시 원상태로 돌아옵니다...
아이폰보다 썩 쾌적한 것은 못느끼겠습니다.
두번째는 정말 성의없는 지원입니다.
아직 2천대 한정이라 그런지(아직 그것도 다 판매못한것 같지만..)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9000, 9700의 사전, 지하철 같은 우리나라에 맞춘 앱들이 있지만 스톰에서 사용하면 화면이 잘려서 쓰지
못할 정도로 불편한게 많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그냥 메시징폰이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악세사리도 실리콘케이스도 팔지 않아서 비싼 일본제품..을 써야만합니다.
심지어 액정보호필름도 안팔아서 7인치짜리 오려서 붙였습니다..
dnsc 사이트에보면 추가배터리, 독도 팔지 않아서 발만 동동구르고있는 상태...!
볼드 9000, 9700은 유저라도 많아서 유저분들의 커뮤니티도 활성화되어있는데 9520은... 정말 외롭습니다.
세번째 버그들..
문자치는데 쌍자음을 치면 뒷글자가 사라져버립니다. 생각외로 이게 귀찮습니다.
영어자판을 쿼티자판이 아닌 축소자판으로 쓰게되면 문자가 중복되서 써진다거나 합니다.
특히 영어일때 자동완성기능을 영영 없어버리고싶은데(속도가 느려집니다.) 옵션에서 안쓴다고 해도 자꾸 실행되
네요. 마음에 안드는 부분입니다.
장점으로는 제품의 마감도가 정말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볼드9000의 뒷뚜껑 깨먹은거 생각하면..
배터리열때 마음졸이지 않아도 되고 좋네요. ram256인것도 부족할일 없이 좋구요... 뭐 블랙베리의 장점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거구요. 특별히 스톰2의 장점이라고 내세울건 많이 없는느낌입니다.
현재로써는 풀터치의 3.25인치 광활한(?) 화면으로 동영상을 보며 나름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지만..
여러모로 장점보단 아쉬운 부분이 많은건 어쩔 수 없네요.
결론 : RIM과 스크는 스톰2를 한번이라도 쳐다봐줬으면...
*1)궁금한게 블랙베리 Pearl 3G는 어떻게 되었나요? 처음 런칭행사말곤 글을 찾아볼수가 없어서요.
2)외국은 bis가 가격이 얼마나하나요?
2번에 대한 더위사냥님의 답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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