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최고의 한국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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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리니름, 헤살이 포함되어있지 않습니다.)

2013 상반기 최고의 한국영화는 누가 차지할까?

간단히 후보는 3가지로 줄일 수 있다.(현재까진 이렇지만 아마 6월까지 이 세 영화를 넘어설 작품은 나오기 힘들어보인다.)

1. 7번방의 선물

개인적으로 큰 기대를 안했었는데, 설대목이라는 특수와 완성도 높은 구성, 배우 류승룡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천만' 돌파를 이뤄낸 작품이다.

웃음과 감동이있는 전형적인 무난한 가족영화랄까?(전형적이라기엔 스토리의 구성이 뻔하진않다.)

단점이라면 마지막 감동을 위한 눈물을 짜내는 듯한 연출이 살짝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다.

ts.평점 8.5

 

2. 베를린

액션 영화로써 우리나라 영화의 대표 혹은 한 축이라고 생각하는 류승완 감독의 오랜만의 신작이다.

전작 '부당거래'에서 상당한 짜임새를 보여줬기에 후속작에 기대를 많이 품고있었다. 아쉽게도 부당거래 작품에서의 각본을 맡았던 박훈종 감독은 영화 '신세계'를 꺼내들었고 류승완은 '베를린'을 선보여서 아쉬움이 남았다.

류승완 감독이 각본을 맡아서일까? 영화의 개연성이 아쉽다.

영화 초반 40분가량은 인물설명과 사건에 대한 흐름을 보여주는데 이게 상당히 복잡(조잡?)하다.

하지만 뒤의 클라이막스로 갈수록 액션이 가미되며 상당한 뒷심과 영상미를 보여주게 된다.

한국판 '본'이라고 봐도 무색하지 않을 정도라고 평하는 다른 사람들의 말이 틀린 말이 아니라는걸 느낄 수 있을정도?

'본 레거시'를 보고 본 시리즈에 실망한 사람이라면 베를린을 보고 미소를 띄울 수 있을 것.

'블라디보스토크...' 하정우의 베를린 시리즈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ts.평점 8.5

 

3. 신세계

최고다. ‎2013 상반기 최고의 한국영화는 아무래도 "신세계"가 될 것 같다.

당신이 성인이고 약간의 잔인한 장면도 허용가능하다면 놓치지말아야할 영화 0순위가 되지않을지...?

배우 최민식의 힘을 뺀 연기과 황정민의 사투리연기는 정말 영화의 캐릭터와 100% 싱크한다.

조연들도 포스터와 예고엔 나와있지 않지만, 박성웅, 송지효 등 만만치 않은 배우들이 포진하고있으니 또한 볼거리.

무간도와 비교하는 사람도 있는데 무간도와는 많은 차이가 있으니 무간도를 떠올리고 간다면 에러.

추가로 "부당거래"와 황정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금상첨화.

아참 까메오로 류승범과 마동석이 출연하니, 월리를 찾아라하듯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영화판에선 삭제되었고 dvd판에 추가된다니 기대해봐도 좋다.)

추가로 신세계는 3부작으로 계획되었다하니.. 그들의 과거 이야기와 앞으로의 이야기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하다.

ts.평점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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