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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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미리니름이 살짝 포함되어있습니다.)

스토커.

 영화를 보기전에 나는 서구식 올드보이를 기대했다.

각본 석호필에 감독 박찬욱. 이 신기해보이는 조합과 거물급 캐스팅. 굉장히 신선하고 실험적인....?

기대를 하게 만드는 영화임에는 분명했으나...

 1. 어디선가 본듯한 스토리.(덱스터 느낌이 난다.)

결국 스토커 집안에는 사이코패스의 피가 흐르는 듯 하다.

그래서 인디아를 어렸을 때부터 그것에 대해 인지한 아버지가 본능을 억제시키기 위해 사냥을 시킨듯..?(마치 덱스터처럼)

 

 2. 무언가 한방이 없다.는 느낌이다.

클라이막스라고 하기엔 올드보이의 그 장면과 박쥐의 그것에 대한 충격에 비해 너무 뻔하고 모자라다.

 

3. 불친절한 내용

영화를 보는 중에도 내용을 이해하는데 상당히 불친절하다는걸 느낄 수 있다.

아직도 엄마(니콜키드먼)의 행동에 대해 의구심이 남는데... 삼촌에게 접근한건 일부러였는지..?

삼촌은 어떻게 인디아가 자신과 같은 류의 사람이라는걸 알고있었을까?

영화가 끝나고나서도 풀리지 않는 숙제들이 몇가지 존재한다.

 

->맨 마지막에 나오는 노래의 가사를 자막으로 보여주는데 그게 상당히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놓치지말고 가사를 보시길.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찬욱감독으로써는 해외에 자신만의 특색을 유감없이 보여준 작품임에는 틀림 없다.

영화를 보는 내내 '이 작품은 박찬욱의 영화다.'라는 냄새가 폴폴 풍긴다.

헐리웃의 배우들과 우리에게 낯설은 장소에서 찍은 영화지만 '그'만의

독특한 영상미와 구성, 화면의 구도 등은 여전하고, 매우 '기괴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물론 올드보이, 박쥐, 친절한금자씨는 기괴했다.)

 

결론

1. 박찬욱의 헐리웃 데뷔작.

2. 석호필은 각본을 그만써야 할 듯하다.

3. 니콜키드먼은 예쁘다.

 

 

ts 평점 7.0

박찬욱의 느낌이 짙게 배여있는 무난한 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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