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153 한정판 개조

그동안 출시된 많은 모나미 153 한정판 들은 예쁘긴 했으나..

어렸을 때부터 썼던 '그' 153 펜과는 거리가 있었다.

그래서 선뜻 구매하지 않았는데...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블랙/화이트 한정판을 보고는

나도 모르게 둘다 구매해버리고 말았다.

도착한 153 한정판 블랙/화이트.

하지만 가격에 비해서.. 이런 종이포장은 너무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종이케이스를 열면 제일처음으로 나오는 미농지..(?)에

153의 철학이 적혀져있다.

쨔쟌~ 드디어 153 한정판의 아름다운 자태가 나타난다.

재질은 우리가 알던 그 153이 아니다.

스마트폰에도 불고 있는 '메탈'바디

색상도 무광 화이트/무광 블랙이라 그런지 더 마음에 든다.

하지만 이 한정판 펜을 2자루나 산 이유가 있었으니...

바로 거침없이 분해..!!

바디 자체는 기존 플라스틱 153과 구조는 같다.(재질만 고급소재로 바뀌었을뿐)

블랙도 분해, 화이트도 분해하여...드디어

가장 완벽한 153(왼쪽)이 완성되었다.

기존에 잃어버려도 부담없던 153에서.. 이젠 고-급 153으로..

디자인은 어머니가 검정153, 빨간153을 고무줄로 묶어서 쓰시던 그 때 디자인 그대로다.

(그나저나 오른쪽 잡색상 153은 어디다 쓸지..)

혹시나 해서 집에 있던 파란색 오리지널 153과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