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8 vs 아이폰SE 2세대(2020) 그리고 간단 개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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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8 64g에서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SE 2세대 (2020) 128g로 기변하였다.

굳이 아이폰SE를 선택한 이유는, 아직 홈버튼+지문인식이 편하고 Carplay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몇가지 확실한 개선이 있다면 동일한 폼팩터의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여전히 iOS는 답답하지만)

안녕 아이폰SE

패키지는 아이폰8과 동일하다. 다만 이번 아이폰SE 2세대는 원가절감(?) 덕에 모든 색상에서의 전면부가 블랙이다.

(참고로 필자가 구매한 색상은 화이트였다.)

여전히 디자인만 캘리포니아에서 한다.

아이폰8이 찍은 아이폰SE 2세대

아이폰8 때는 3.5파이-라이트닝 젠더도 넣어줬는데... 이젠 원가절감으로 그런것도 없다.

물론 여전히 충전기도 고속충전이 되지 않는 저렴한 충전기가 들어있다.(역시 애플)

 

왼쪽이 아이폰SE 2세대 오른쪽이 아이폰8

 

아이폰SE 2세대로 변경하고 싶었던 주된 이유는

1. 배터리

2. 부족한 램(앱 리프래쉬)

3. 모뎀, 모뎀, 모뎀...

위 3가지였다. 현재까지의 만족도는 아이폰8 대비 70% 정도. 두 기기를 비교하여 정리해보면

 

1. Spec.

차이가 나는 부분은 색깔로 표기하였다.

변경된게 몇가지 없으나 CPU+GPU, intel 모뎀의 변경, RAM 그리고 고릴라 글래스 6의 업그레이드와 3D 터치의 삭제가 있다.

2. 디자인

디자인 및 규격이 동일하여, 똑같은 휴대폰 케이스 등의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액정보호필름 또는 강화유리는 호환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LCD 양쪽 끝의 곡률이 달라서 아이폰8에서 사용한 강화유리를 사용하면, 오른쪽, 왼쪽 끝이 뜬다. 꼭 감안하여 아이폰 SE 2세대 버전의 필름 및 강화유리를 구입하도록 하자.

3. 배터리

체감은 크게 다르지 않다. 아이폰8에서 아이폰SE 2세대와 배터리 용량은 동일하나 CPU의 전력 효율이 더 좋아졌다.

10% 정도 배터리 향상이 있다는 리뷰들이 있으나, 실제 체감으로는 거의 동일하다. 대기 전력이 조금 더 좋아진 정도..?

4. 램

업그레이드 되었고, 가치가 있다.

필자는 드라이브를 좋아하고, Carplay를 많이 사용한다. Youtube Music을 백그라운드로 실행하며 네비 어플을 사용하는데 아이폰8의 경우 램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 앱까지 상주하니 앱 리프레쉬도 심하고, 원래 램에 짠 애플이지만 이번엔 3기가(무려 1기가나 늘었다!)나 되서인지? 원활하다.

4GB를 넣어줬다면 더 좋았을텐데..

5. 모뎀

아이폰8을 사용하면서 모뎀 부분에서 안드로이드에서 느끼지 못했던 문제들을 유독 많이 느꼈다. 수신율이 낮다거나, 와이파이, 테더링의 경우에도 기기를 너무 많이 탄다. 테더링의 경우 소유하고있는 닌텐도 스위치, 노트북과 호환성이 너무 떨어졌다.

와이파이의 경우도 불안정하다 느낄 때가 있었다.

3일동안의 사용이라 단정할 수는 없으나, 확실히 나아졌다. 기존 Intel XMM 7480 -> XMM 7660 오면서 조금은 나아진게 아닐까 싶다.

6. 카메라

전면의 경우 잘은 모르겠으나, 후면 카메라 사진 품질의 경우 더 좋아졌다. 그리고 기존 아이폰8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촬영 옵션들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을 듯.

6. 총평

아이폰8 유저에게는 몇몇 부분에 있어서 합리적인 옆그레이드. 램, 카메라, 모뎀 면에서는 약간의 업그레이드가 되었으나 실사용에 있어서 XR 또는 아이폰11이 진정한 업그레이드라고 생각된다. 홈버튼에 대한 의지? 아이폰8의 디자인이 너무 좋다? 는 유저 말고는 큰 메리트가 있지는 않아 보인다.

(3D touch의 유무가 사용자로 하여금 체감이 많이 되는 부분은 아니라 생각된다.)

그러나 다 알고 사면서도.. 애플이 2020년에 HD 해상도의 휴대폰을 팔고 게다가 불티나게 팔려나간다는 것은 한편으로는 조금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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