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북유럽감성 아기침대 스토케 슬리피 vs 쁘띠라뺑 보네르 그리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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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식 침대 엔픽스스누즈플러스를 잘 쓰다가 아기가 뒤집기를 시작하기도 했고, 다음 침대를 사야겠다고 고민하던 차에..

원목 아기침대들이 너무 많았다. 이케아, 보니, 쁘띠라뺑, 벨라, 세이지폴, 스토케 그리고 프리미엄 리엔더까지 하나씩 알아보자니 한도끝도 없을 것 같았다. 그래서 기준을 정했다. 우선 1. 바퀴가 있을 것, 2. 원형으로 되어야 할 것. 3. 기존 엔픽스스누즈플러스처럼 방-거실 이동이 가능할 것.

 

이케아 스니글라르/스모예라/굴리베르에 바퀴를 달아서 쓰는 것도 고려해봤는데, 일단 바퀴를 다는 것도 만만치 않을 것 같았고, 2단계 높이조절 밖에 안되어서 조금 생각해보게되었다.

그래서 후보를 추려보니 둥근 형태의 북유럽 감성(?) 원목 아기침대는 전통의 스토케 슬리피 모델과 짭슬리피(?)를 표방하는 쁘띠라뺑의 보네르 제품이 있었다.

스토케 뉴슬리피
쁘띠라뺑 보네르

사진으로 다시봐도 똑같이 생겼다. 다른 차이점은 볼트의 배치와, 바퀴가 슬리피가 좀 더 일체감있고 고급스러운 점? 그리고 보네르 제품은 스토케 슬리피에 비해 단차가 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분해/조립이 슬리피가 그나마 조금 더 간편한 듯 했다.

 

참고로 슬리피는 new슬리피가 출시되어서 크기가 더 커지고 가격도 더 커졌다.. 대신 주니어 키트가 없어져서 활용도가 더 떨어지게 된거 아닌가? 싶은데... 만약 주니어킷을 활용해서 좀 더 오래 쓰고자 하는 분들은 구 슬리피를 중고로 구매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겠다.

다만 악랄하게도 구 슬리피 악세사리(매트리스 포함)는 모두 공식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단종된 듯 하다.

 

스펙 및 크기 비교를 해보니 아래와 같다.

(제품 무게 및 최대 하중은 쁘띠라뺑에 문의해서 알아봐야겠다..)

  스토케 슬리피(구 슬리피) 스토케 뉴 슬리피 쁘띠라뺑 보네르
크기 L127 x W76 x H78 CM
주니어 킷 활용 시
L 172 x W 77 x H 78 CM
L143 x W76 x H78 CM L 124 x W 65 x H 83 CM 
사용 나이 0~36개월(주니어 킷 ~만10세까지) 0~만5세 만 3세 이상부터 유아침대로 활용
제품 무게 16kg 27kg 알 수 없음
최대하중 80kg 120kg 알 수 없음
재질 너도밤나무 너도밤나무 너도밤나무(독일산)
제조국 루마니아 루마니아 중국
단계 조절 4단계 4단계 4단계
추가 기능 1. 확장형 모듈 구입 시 주니어까지 사용 가능
2. 가드 오픈 가능
가드 오픈 가능 1. 어린이 책상으로 활용 가능
2. 가드+측면 가드도 오픈 가능
액세서리 캐노피, 캐노피 걸이대(별도구매), 주니어 확장 킷 캐노피, 캐노피 걸이대(별도구매) 캐노피 관련 본체가격에 포함, 범퍼
가격 단종                     1,469,000                                       690,000

 

스토케 뉴슬리피는 베네피아에 방문해서 제품 실물을 구경했고, 보네르 쁘띠라뺑은 타임빌라스 매장에 전시된 것을 보았다. 두개를 바로 옆에 두고 볼 수 있는 곳은 없어서.. 사실 거의 비슷해보였다.

그래서 결국 고민 끝에 구매한 것은 쁘띠라뺑 보네르.

이유는 방문 세로 길이가 70CM을 초과하면 침대가 들어가지 않았다. 슬리피는 조건 상 어려웠고, 보네르는 국내 제품 답게 크기를 기가막히게 잘 조율해놓는 바람에.. 세로 65CM이면 웬만한 구축들도 다 통과가 될 것 같다.

또 무엇보다 가격이 슬리피의 반도 안되거니와, 공식홈에서 판매하는 리퍼 제품을 구매하면 더욱 저렴했다!

 

구성품을 보니 캐노피까지 포함되어있어서 스토케에 비해서는 월등히 저렴하다고 볼 수 있겠다.

조립은 조립비를 내고 배송기사 분이 조립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했다.(유료) 본인이 직접 할 수도 있는데, 몇몇 후기를 보니 시간이 꽤 걸리는 것 같아서.. 맘편하게..

그래서 자라쟌

디자인 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다. 나무 재질도 부드러워서, 어떤 후기에 보면 초기에 조금 까끌까끌한 면이 있는데 확인하라는 후기가 있었는데, 양품인지 그런 부분을 찾을 수 없었다.

여름에 모기가 많아서 캐노피는 필수라고 생각했는데, 본체에 포함되어있으니 스토케에 비해서 돈 굳은 것 같은 느낌..

오랫동안 보아하니 볼트 구멍들이 좀 더 많아서 스토케 슬리피에 비해서 조금 복잡해보이기도 한다.

바퀴가 비싸보이진 않는데, 무소음 바퀴는 맞는지 소음이 없다.

현재까지는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어서, 추가로 보네르 가드(측면 라이너)까지 구매해서 잘 사용 중에 있다. 국산 제품으로 감성+가성비까지 챙긴다면 보네르 추천-!

아마 다음침대는 데이베드나 하이가드 범퍼침대가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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